태국라이프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한달 생활, 현지인이 전하는 유용한 팁"

Alice_joy 2020. 7. 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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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잠시 다녀오려는 분들이나 해외에서의 생활이나 유학에 관심 있는 분들은 주로 다양한 질문들을 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한 달 살면 어떻게 비용이 나가나요?', '현지 날씨는 어떤가요?', '영어는 필수일까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곤 합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한 달을 지냈던 경험이 있지만, 가장 먼저 묻는 것이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일 때가 많더라고요. 다시 말해, 생활하는 방식이나 지출 여부, 그리고 외국에서의 경험을 어떤 식으로 살아가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life

 

치앙마이는 여행을 계획 중인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문화적인 풍요, 친절한 현지 주민들, 풍부한 음식 문화, 그리고 자연에 가까운 삶이 도시의 큰 매력으로 꼽힙니다. 특히 디지털 노매드들에게는 가장 매혹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치앙마이는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요즘 동남아시아에서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매력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앙마이의 생활비가 매우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Jesse Schoff

치앙마이에서 한달에 100만 원으로 살기

매월 100만원이 통장에 꼬박꼬박 들어온다면, 이 금액으로 치앙마이에서 저렴하게 살기(1인)를 할 수 있다. 태국의 풀 타임 영어 교사가 급여 정도이다.( 우리나라 40원 = 태국 1밧의 환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 통해 월 예산 2,5000 바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Unsplash 의 Paul Szewczyk

아파트 또는 콘도 , 일반 주택임대

가장 큰 비용은 주택이다. 10,000 바트 (40만원)에  아파트 또는 콘도를 임대할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서울의 한 달 월세보단 저렴하다. (숙소크기, 옵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침대, 작은 소파, 업무용 책상 및 옷장과 같은 기본 가구가 제공된다. (이것도 집 마다 다르다!) 그러나 주방은 장담할 수 없다. 어쩌면 싱크대, 작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작은 테이블 및 의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 이 가격대의 주택에는 수영장, 운동 실 무료 이용, 건물의 느린 WiFi 무료 이용이 포함될 수도 있다.  

사진:  Unsplash 의 Ronald Langeveld

청구서

객실의 전용 WiFi는 약 100 / 50Mbps의 사용 가능한 속도로 약 700 바트입니다. 시원한 계절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 요금이 매우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에어컨을 사용하는 달에는  약 1200 바트 정도 될 것이다.(전자제품이 많을수록 한 달 요금은 높아진다) 수도 요금은 한 달에 100 바트가 될 수 있으며, 월별 청구서에 대해 총 2000 바트가 될 것이다. 

콘도나 아파트에 포함되어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때문에 임대할 때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 (관리비도!!)

 

전화

휴대폰은 선불 유심을 사용하면 된다.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거나, 여기 직접와서 구매해도 된다. (이동통신사 AIS가 어디든지 있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면 최고다!) 아마도 집이나 무료 Wi-Fi가 있는 곳에 있을 경우가 있기 때문에 데이터 없이도 살아갈 수 있지만, 웬만하면 유심카드는 바꾸는 게 좋을 것이다. 한 달에 약 200밧 충전을 하면 충분할 것이다.(전화비 용빼고, 오직 데이터 이용만!)

 

교통

운송을 위해 매달 3000 바트에 스쿠터를 대여 할 수 있다. 휘발유는 태국이 상당히 싸고, 스쿠터를 탈 수 있다면 효율적일 것이다. 도시를 돌아다니려면 주당 2 회 탱크를 주유 시 60 바트가 필요할 것이다. 

치앙마이 주변은 대부분 30분이내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랩을 불러 타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20분 넘어가는 곳은 130밧이 넘는다.) 한 달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직접 운전을 하거나 스쿠터 대여를 해서 다니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사진:  Unsplash 의 Ryan Tang

 

음식

현지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생수이다. 수돗물 질이 한국처럼 좋지 않기때문에 생수를 계속 사 먹어야 한다. 태국은 생수 배달도 하기 때문에 약 50밧 정도 지불하면 매주 한 번씩 생수를 마실 수 있다. (한 달 200밧) 음식을 해 먹는 다면 빅씨, 마크로, 센트럴, 림핑 등 많은 식료품을 살 수 있는 마트가 많기 때문에 1인 기준 1000바트면 한 달 살기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계속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현지 음식, 카페, 좋은 음식점 등을 방문할 경우가 더 많다. 현지 음식은 50바트면 먹을 수 있지만 괜찮은 음식점은 50밧으로 먹을 수 없다. 130밧 이상이 든다. (한국과 비슷하다)

 

사진:  Unsplash 의 Alyssa Kowalski
사진:  Unsplash 의 John Aledia

이 외에

화장지, 샴푸, 치약 및 청소 용품과 같은 임의의 필수품은 생활비에 약 500 바트 정도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 청구서 = 2,000 바트
  • 전화 = 200 바트
  • 교통 =4,000 바트
  • 음식과 물 = 9,000 바트
  • 필수품 = 500 바트
  • 주택 = 10,000밧

 

월간 필요한 총비용은25,700 바트입니다. 하지만 이건 최소한의 필요한 비용을 적은 것이기 때문에 스파, 요가, 타이 마사지 등을 한다면 추가 비용이 생긴다. 

 

비자 및 여행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비자 수수료나 여행과 같이 추가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1년 비자로 매년 1900밧(3개월에 한번씩) 수수료를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관광비자로 태국에 체류하려는 경우에는 3달이 되기 전 한 번씩 해외여행 비용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사진:  Unsplash 의 engin akyurt

날씨

치앙마이에서 살아본 결과, 1월~4월까지는 산과 들을 태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먼지나 쾌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2월까지는 많이 덥지는 않지만 3월부터. 조금씩 더워지면서 6월에는 우기가 찾아온다. 약간의 습함을 느낄 수 있다. 다시 7월부터는 온도가 아주 조금씩 내려가기 때문에 더위가 조금은 식는다. 하지만 완전히 더위가 식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선크림, 손선풍기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좋다.

 

치앙마이에서 한 달에 50만원 생활이 가능할까?

치앙마이에서 한 달에 50만원 생활을 가능할까? 현지 통화로 약 12,500 바트가 나온다.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주택비용일 것이다.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지역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작은 방을 임대하는 것이다. 한달에 약 4000밧이 드는 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에어컨과 냉장고가 없을 수 있을 수 있다. 집에서 음식을 해 먹지 않는 현지인들이 많기 때문에 냉장고가 집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작은방에 냉장고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유심칩 사용하지 말고 저렴한 커피숍 와이파이를 쓰면 충분히 절약할 수도 있다. 교통비는 절약하기 위해서 미니버스, 도보로 이동하면 될 것이다. 이런 방법 말고라도 다른 방식으로 50만 원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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